[오십견] 오십견에게 찬 기운은 적
오십견에 있어 찬 기운은 적이다. 이는 오십견의 근본 원인인 어혈과 관계가 있는데, 어혈은 찬 기운을 만나면 더욱 굳어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기혈이 한(寒)과 만나면 어혈을 만들기 때문도 있다. 또한 오십견 환자가 찬 기운에 접할 경우 통증도 증가되고 오십견 진행도 가속이 붙는다. 오십견 환자가 에어컨바람을 맞거나 추운 바닥에 누우면 통증이 심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므로 오십견 환자들은 밤에 통증이 생기면 핫팩을 하거나 사우나 등에 가면 통증이 줄어드는 것도 이에 기인한다. 오십견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는 데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온열요법이 도움이 된다. 40도 정도의 약간 뜨거운 물에서 10~15 분 정도 온탕을 하거나 핫팩이나 뜨거운 물수건 등을 이용하면 몸이 따뜻해지면서 혈액순환이 촉진되어 통증이 완화된다. 현대인들은 찬 기운에 비교적 많이 노출되어 있는 편이다. 이는 냉장고와 에어컨의 발명과 적잖은 관련을 갖는데, 냉장고로 인해 음식의 부패는 막을 수 있었으나 생활 속에서 찬 음식을 많이 접하게 만들어 어혈을 만드는데 일조하기도 한다. 냉장고로 인한 찬 음식이나 음료가 인체의 냉기를 유발하여 어혈이 잘 생기고 그로 인해 오십견이 다발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물론 절대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현대인들이 차가운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몸 속에 한이 쌓이면서 양기(陽氣)를 깎으므로 될 수 있으면 찬 음식은 줄이는 것이 좋다.
[오십견] 오십견이 양쪽 어깨에 동시에 발병할 확률은 어느정도인가?
오십견이 양쪽 어깨에 동시에 발병할 수도 있다. 그러나 양쪽 어깨에 동시에 발병하는 것은 아니다. 먼저 한 쪽 어깨에 발병을 하고 어느 정도의 시간차를 두고 반대편 어깨에 발병한다. 그 시간차는 개인 마다 다르며 만일 처음 오십견 발병 어깨의 오십견 진행 강도가 강하면 1~3개월 만에 팔이 굳고 반대편 팔에 오십견이 따라올 확률이 높으며 그 시간차는 짧아질 수 있다. 이 때 시간차가 짧을수록 진행 강도는 강하기 때문에 치료 기간은 길어진다.
(1) 양 쪽 어깨에 오십견이 발병한 경우 동시에 치료를 하게 되면, 나중에 오십견이 발병한 어깨의 경우에는 진행을 멈추게 할 수 있으므로 더 빨리 치료 될 수 있다.
(2) 처음 오십견이 발병한 어깨의 오십견 진행 속도가 빠르고 강도가 강하면 반대편 팔에 잇달아 오십견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은데, 초기에는 처음 오십견이 발병한 어깨의 통증이나 진행이 심하다. 하지만 나중에는 두 번째로 오십견이 발병한 어깨의 진행이 강하다. 이렇듯 양쪽 어깨에 오십견이 동시에 발병하는 이유는 오십견 원인 인자가 강하기 때문이다. 단 하루도 사우나에 가지 않으면 살 수 없다던 72세의 한 남성 환자의 경우 양쪽 어깨에 동시에 오십견이 진행된 사례이다. 왼쪽 어깨는 8개월 전에, 오른 쪽 어깨는 3개월 전부터 오십견이 발병했다. 이 환자의 경우에는 밤낮을 가리지않고 통증이 찾아와 정상적인 생활을 힘들게 만들었다.
그래서 낮에는 사우나에서 밤에는 핫팩으로 통증을 이기고 있다고 했다. 사우나를 찾지만 이 환자는 몸을 구석구석 닦지 못할 정도로 어깨가 굳어 있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욱 참을 수 없는 것은 밤낮을 가리지않고 찾아오는 통증, 그래서 이 환자는 통증을 치료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치료는 받을 때 뿐,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다. 이 환자의 오십견 상태는 매우 심각했다. 이미 왼쪽 팔의 외회전 각도는 10도에서 15도 사이였고 옆으로 들어올리는 각도는 80도, 앞으로는 90도 정도밖에 들어올리지 못했다.
그나마 오른쪽 팔은 그보다 나은 편이어서 일상생활을 했던 것 같았다. 이 정도의 오십견 환자라면 밤에 잠을 못자는 것은 물론 하루 종일 통증에 시달렸을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었다. 이 환자의 경우에는 외회전 각도만 보아도 치료 기간이 2개월에서 4개월 가량 걸리고 통증이 완화되는 시기는 약 3주 정도가 지난 후일 가능성이 높았다. 나의 이 같은 설명을 들은 환자는 그나마 나를 믿고 조급해 하지 않으면서 꾸준히 치료를 받았다. 나의 예상대로 치료 3주만에 통증은 완화되었고, 3개월 동안 침 치료와 청견탕으로 완치가 되었다.
[외회전각도] 외회전 각도란?
오십견의 완치율을 높이기 위해 정확한 예후를 찾아내고자 여러 가지 진단방법을 찾았다. 그 중에 외회전 각도와 뒤, 옆, 앞으로 들어올리는 각도가 있는데 이들 각도는 오십견 치료와 임상에 중요한 정보가 된다. 외회전 각도는 오십견이 발병한 팔을 차렷 자세에서 자연스럽게 옆구리에 붙이고 팔꿈치 관절을 이용하여 팔을 90도 각도가 되도록 앞쪽으로 들어올린다. 이 때 팔의 상박은 옆구리에 붙인 상태여야 한다. 그런 뒤, 가볍게 주먹을 쥐고 서서히 주먹을 배꼽 부위에 갖다 댄 후, 그 주먹을 다시 천천히 바깥으로 돌릴 때 돌려지는 각도를 외회전 각도라고 말한다. 이 때, 중요한 것은 견갑골과 어깨 앞부분을 의사나 다른 사람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꽉 잡아주는 것이 정확한 외회전 각도를 재는 관건이다. 이는 어깨관절이 굳었더라도 견갑골이 움직이기 때문에 정확한 외회전 각도를 잴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태에서 서서히 팔을 밖으로 돌렸을 때, 정상인의 경우 거의 180도로 돌아가며 오십견 환자들의 경우에는 진행속도와 강도에 따라 달라진다. 이 외회전 각도를 통해 어깨가 얼마나 굳었는지를 알 수 있으며 치료가 장기적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단기적으로 끝날 것인지를 판단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외회전 각도가 180도에 가까울수록 치료를 짧은 기간 안에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90도 안이라면 치료는 쉽지않고 치료 기간은 길어진다. 만일 외회전 각도가 90도 정도라면 치료 기간은 한 달 반 정도면 된다. 외회전 각도와 통증은 비례하는데, 20~30도 정도의 외회전 각도를 보이면 이 환자는 현재 통증이 매우 심한 경우이고 밤에 통증이 심해 3번 이상 깨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이는 통증이 있는 상태에서 어깨가 굳어 들어가는 중이라고 본다. 0~15도 사이를 유지한다면 어깨는 거의 굳은 상태이고 통증 역시 굉장히 심하며 침을 놓아도 어혈이 너무 단단해 잘 안 깨진다. 이 경우는 치료기간이 3개월 이상으로 볼 수 있는데 개인차가 있다. 외회전 각도가 적어도 앞이나 옆으로 들어올리는 각도는 클 수 있다.
이는 관절만 움직여야 하는데 견갑골까지 팔의 움직임에 따라 함께 올라가기 때문이다. 이러한 오십견 치료에 중요한 열쇠가 되는 외회전 각도는 본 한의원에서 수천 임상 사례에서 찾은 진단방법으로 오십견 치료에 있어서 확실한 진단과 예후를 알게 해주는 이론이다. 외회전 각도를 움직일 때, 부드러우면 많이 호전된 상태이고, 뻑뻑하면 조금 풀어진 상태다.
[오십견] 뒤로 팔이 잘 돌아가고 앞, 옆으로 안 올라가는 경우는 오십견이 아니다
간혹 오십견인 줄 알고 내원하는 환자들 중에 심한 통증과 옆, 앞으로 들어올리는 각도는 적으면서 뒤로 돌려 올리는 동작은 무리 없이 하는 환자들이 있다. 이런 경우 이 환자는 오십견이 아니다. 오십견은 반드시 어깨가 굳는 순서에 따라 굳어야 오십견인데, 그 순서는 가장 먼저 뒤로 돌려 올리는 동작이 굳고 다음으로 옆으로 들어 올리는 동작, 마지막이 앞으로 들어 올리는 동작이 굳는다. 하지만 옆이나 앞으로 들어 올리는 동작은 굳었으나 뒤로 돌려 올리는 동작에 무리가 없다면 이는 오십견이 아닌 것이다.
즉, 뒤로 돌려 올리는 동작이 굳지 않았으므로 오십견이 아닌 것이다. 이런 경우 여러가지 원인으로 나타나므로 진단을 잘 해야 하겠다. 단순 어혈, 퇴행성 또는 회전근개 파열로 인한 경우가 많다.
[오십견] 오십견에 부항은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는데?
오십견 치료법 중의 하나인 흡각요법이라고도 하는 부항요법은 고대에는 각법(角法)이라 칭하였다. 처음에는 짐승의 뿔로 만든 식기를 써서 불의 힘에 의해 기구 속의 공기를 없애고 피부표면에 흡착시켜 치료했다. 당대의 외대비요(外臺秘要), 청대의 본초강목에 부항에 대한 기록이 많은데, 잔이나, 대나무통을 이용하여 그 속의 공기를 없애고 피부에 흡착해서 울혈현상을 일으키는 치법이라고 했다. 본초강목에는 ‘관(罐)에 화(火)를 득하면 기(氣)가 내부에서 합하여 견실하게 되어 떨어지지 않고 육(肉)에도 홍훈이 생겨 관속에 기(氣)가 있어 수(水)가 출(出)하며 풍한(風寒)이 진출한다’고 부항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부항의 종류에는 유리관, 죽관에 솜에 알코올을 묻히고 불을 붙여 관내에서 연소시켜 꺼내고 재빨리 관을 치료하고자 하는 부위에 씌워 흡착시키는 화관법(火罐法)과 흡착기로 공기를 직접 빼내서 피부에 흡착시키는 배기법(排氣法)이 있다.
부항요법은 피부 경락의 풍한(風寒), 어혈(瘀血)을 제거하여 경락의 소통을 원활히 시키는데, 오십견에서 어깨부위의 경락소통을 원활히 도와주고, 풍한습(風寒濕)을 제거하기 위해서 화관법을 사용한다. 하지만 오십견 환자에게 부항요법을 시술하는데 중요한 점은 부항요법으로 치료의 효과가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별해 시술하는 것이다. 한방에서 부항은 허(虛)한 환자에게는 행하지 않는 것이 통례인데 흔히 오십견의 통증을 없애기 위해 사용하는 부항은 오십견의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부항은 혈액, 기 순환을 촉진해 통증을 덜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모든 통증에 효능이 있는 것은 아니다. 오십견 환자의 반 이상 부항의 물리적 자극은 통증을 악화시킨다. 오십견 환자들은 굳어가는 어깨관절 주위의 인대나 근육은 통증으로 아무래도 적게 움직이기 때문에 탄력이 떨어져 경직되어 가고 심하면 근육이 굳어 있어 강한 자극이나 충격에 통증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래서 특히 피를 빼는 습부항은 조심해야 한다. 습부항은 부항을 하기 전에 먼저 삼릉침으로 찌르고 부항을 붙이는 것인데, 이것이 강한 자극이 되어 통증을 악화시킬수 있기 때문이다.
[오십견/회전근개파열]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 구별
오십견은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는 다른 원인 질환들이 많기 때문에 단순한 증상만 가지고 오십견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회전근개파열이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관절을 이루는 팔뼈 부위에 동그랗게 붙은 4개의 힘줄인 회전근개가 나이가 들면서 반복적인 충격이나 마모에 의해 찢어지는 질병을 말한다. 이러한 회전근개파열과 오십견은 확연히 구별되는 증상을 나타낸다. 먼저 오십견의 경우, 어깨관절이 굳어 관절운동의 장애가 찾아오면 그 굳은 정도에 따라 팔을 들어 올릴 때 완전히 팔이 올라가지 않는다. 하지만 회전근개파열은 장애를 보이는 팔이 90도 정도 올라가면 통증은 심하지만 강제로라도 올리면 끝까지 올라간다.
또 오십견은 반드시 어깨관절이 굳으면서 팔이 뒤, 옆, 앞의 순서로 굳어 들어가지만 회전근개파열은 굳는 순서가 형성되어 있지 않다. 오히려 앞이나 뒤로 돌려 올리는 동작은 별 장애가 미비한 경우가 많으며 옆으로 올리는 동작에서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데, 팔을 옆으로 90도 각도까지 들어올리고 엄지손가락을 펴 땅 쪽으로 향하면 팔이 힘없이 툭 떨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오십견은 굳은 팔이 더 이상 올라가지는 않아도 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파열 정도가 약할 때에는 침 치료로 원인을 제거해 증상을 호전 시킬 수 있다. 한의학적으로 호전될 수 있는 정도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려면 5회 정도 침 시술을 받은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호전되면 옆, 앞으로 올리는 동작이 부드럽고 힘이 생긴다. 5회 정도의 침 시술로 호전이 없으면 힘줄의 파열 정도를 정밀 진단해 수술등의 치료를 받아야 겠다.
[오십견] 운동을 하는 사람과 안 하는 사람의 오십견 발병률과의 관계
오십견은 어깨관절이 굳는 질환이다.
그러므로 어깨관절을 많이 사용하거나 혹은 운동을 많이 한 사람에게는 오십견이 발병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더러 본 한의원에 오십견으로 내원한 환자들 중에는 내게 “아니, 운동을 많이 했는데 왜 오십견이 걸렸는지 모르겠어요…”라고 하는 환자들이 있다. 하지만 임상 결과 운동과 오십견의 발병과는 무관한 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이는 오십견이 노화와 많은 관계를 갖기 때문으로 판단한다.
노화라는 것은 인체에 오십견 발병 원인이 되는 인자들을 쉽게 발생시킬 수 있으며 오십견의 주 원인인 어혈 역시 연령이 낮은 사람보다 연령이 높은 사람에게 많다는 점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러므로 평소 운동을 많이 했던 사람도 오십견이 발병 할 수 있는 것이다.
[오십견] 오십견은 운동을 해야 하나?
오십견 환자들은 대개 치료를 하는 동안 운동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운동은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오십견이 진행되는 과정, 즉 어깨관절이 굳어 들어가고 있는 과정일 때에는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통증을 강화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러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는 소리를 듣고 철봉에 매달리는 등 과격한 운동을 하다가 인대가 늘어나거나 회전근개파열이 발병하는 환자들이 있다. 어깨가 굳어 있으므로 운동은 당연히 해야 하지만 통증을 강화 시킬 정도의 무리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팔을 앞으로, 그리고 옆으로 올라가는 각도까지 하루에 100~200회 정도 운동하는 게 좋다. 그리고 외회전 시키는 운동도 한다.
[오십견] 오십견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운동은?
오십견 환자의 운동요법에는 맨손체조와 더불어 체조봉을 이용한 운동과 아령을 이용한 운동, 벽, 장롱을 이용한 체조, 타올 체조 등이 있다. 맨손체조는 팔을 앞으로 들어올리기나 옆으로 들어올리기를 하루에 백 번 이상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때 팔은 손가락을 쭈욱 펼쳐서 팔이 굽어지지 않도록 하고 올릴 수 있는 높이까지 최대한 올린다. 이 운동은 가장 중요한 운동이다. 그리고 내회전 운동과 외회전 운동을 하는데, 내회전 운동은 오십견 발병 어깨의 팔을 자연스럽게 떨어뜨린 채로 서서히 앞으로 90도 각도가 되게 뻗는다. 그리고 다시 팔꿈치 관절을 이용해 90도 각도로 꺾고, 팔꿈치를 반대편 손으로 잡은 후 가볍게 주먹을 쥐고 좌, 우로 팔을 움직이는 운동이다.
외회전 운동은 역시 오십견 발병 어깨의 팔을 자연스럽게 떨어뜨린 채로 옆구리에 붙이고 팔꿈치를 이용해 90도 각도로 꺾은 다음 가볍게 주먹을 쥐고 역시 좌, 우로 움직여 주는 운동이다. 체조봉을 이용한 운동은 봉을 등 뒤로 돌려 잡고 위, 아래로 당기기를 반복하고, 같은 요령으로 앞으로 잡고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한다. 또 봉을 옆으로 잡고 위, 아래로 들었다 내렸다를 반복하면 된다. 아령을 이용한 요법은 오십견 환자들은 어깨 관절이 굳었으므로 관절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아령을 들고 힘을 뺀 상태에서 팔을 떨어뜨려 흔들리게 하는 운동으로 어깨관절의 관절이 움직여 풀리게 하기 위해서 시행한다. 벽, 장롱을 이용한 체조는 아령을 이용한 운동으로 관절의 운동 범위의 개선이 확인 되었다면 벽을 마주하고 손가락을 벽에 대고 번갈아가며 올라가듯 손가락을 움직이는 체조다. 또 같은 자세로 벽을 위로 미끄러져 올라가면서 조금씩 올라가도록 하는 체조다.
타올 체조는 봉 체조와 같은 방식으로 집안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타올 등으로 하는 체조다. 타올 양끝을 잡고 머리 위, 목 뒤 등으로 가져간 다음 등을 씻는 것처럼 허리 뒤로 아픈 팔을 당겨 올린다. 이 때 아픈 어깨가 움직이기 쉽게 건강한 손으로 타올을 사용하여 당긴다. 운동을 할 때 주의할 점은 오십견이 진행되는 과정, 즉 어깨관절이 굳어 들어가고 있는 과정일 때에는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통증을 강화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