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관절은 위로 종아리뼈, 정강뼈, 아래로 목말뼈가 위치하여 3개의 뼈가 모여 관절을 형성합니다. 관절의 안쪽에 강한 인대와 바깥쪽에 비교적 약한 인대가 있어 발목관절을 유지합니다. 이런 발목관절 주변의 인대와 힘즐 및 관절연골의 손상으로 발목주변의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인대는 관절을 안정화하고 단단하게 하는 역할을 하며, 관절을 정렬하여 유지해 주고, 관절의 움직임을 정상 범위 내에서만 되도록 제한합니다. 이러한 기능을 하는 인대가 사고나 외상 등에 의해 손상된 것을 염좌라고 하는데 흔히 "삐었다" 혹은 "접질렀다"라고 말합니다. 염좌가 생기면 인대가 찢어지거나 늘어나 관절을 유지하는 제 역할을 잃게 되고 이로 인해 정상적으로 관절을 유지할 수 없게 됩니다.

발목염좌의 경우 발이 삐끗한 방향에 따라 내측 측부 인대 혹은 외측 측부 인대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외측 측부인대가 내측 측부인대보다 약하기 때문에 외측 측부의 인대 손상이 85%를 차지합니다. 이는 외측 측부인대가 내측 측부인대보다 약하기 때문에 주로 전거비인대 Anterior talofibular ligament와 종비인대 Calacaneofibular ligament에 손상이 일어납니다.

발목 염좌의 반복적인 발생으로 회복이 지연되어 발목의 외측 통증과 발목이 빠지는 듯한 불안감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데 이를 만성 족관절 불안정성이라 합니다.

• 원인

  발목 염좌 후 불완전한 치료로 10~20%에서 발생합니다. 주로 발목 염좌시 발목 외측부에 있는 전거비인대, 종비인대 및 비골근의 힘줄 손상으로 잘 발생합니다. 이처럼 관절 주변 인대의 이완 및 손상에 의해 나타나는 기계적인 불안정성과 근력의 약화 및 자세 조절 능력의 저하로 나타나는 기능적인 불안정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증상

  01발목 염좌 치료 후에도 통증과 부종이 지속됩니다.

  02발에 힘이 실리지 않아 휘청거리거나 넘어집니다.

  03발목 염좌가 반복되어 일어납니다.

  04운동이나 무리한 활동 후 발목이 붓고 아픕니다.

• 원인

  외상으로 인한 인대손상 및 발목의 불안정성으로 인한 반복되는 염좌는 발목관절의 연골을 손상시키고 이는 이차적으로 발목 관절명에 이르게 됩니다. 그런 이유로 발목관절염은 무릎관절염에 비해 비교적 젊은 30~40대에도 발생합니다.

• 증상

  01발목에서 뚝하는 소리가 나거나 발목의 가동성이 떨어집니다.

  02걸을 때마다 시큰거리는 통증이 느껴져 정상적인 보행이 어렵니다.

  03손가락으로 발목관절을 눌렀을 때 압통 및 붓기가 있습니다.

  04특별한 이유없이 발목이 부어있거나 통증이 있습니다.

  05밤이 되면 발에 통증이 심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