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두통은 사실상 모든 사람들이 일생 동안 한두번 이상은 경험하는 증상이며, 가장 흔한 신경계 증상입니다.
대부분의 두통은 일차성 두통으로 편두통 및 긴장성 두통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두통의 20% 내외는 이차성 두통으로, 이는 다양한 뇌질환에 의해 발생합니다.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 등과 같은 일차성 두통은 대개 선천적으로 뇌삼차신경이 일시적으로 예민해지면서 다양한 신경전달물질이 방출되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차성 두통은 뇌졸중, 뇌종양, 뇌출혈, 뇌수막염 등이 원인일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감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두통의 증상
편두통은 가장 흔한 일차성 두통으로 대개 수년에 걸쳐 증상이 재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두통의 강도가 심하고 속이 불편하다는 등의 2차적 증상도 흔합니다. 두통약을 장기적으로 복용하시거나,
간혹 체해서 속이 불편하다는 분들은 대개 편두통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긴장성 두통 또한 흔한 두통인데,
대개 머리가 무겁거 나 멍하거나, 띵하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으며 두통의 강도는 덜한 편입니다.
중요한 것은 2차성 두통으로 다음에 해당되는 경우
2차성 두통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MRI, MRA 등의 검사를 고려하셔야 합니다.
0150대 이상 연령대에서 갑자기 발생한 경우
02기존에 두통이 없던 환자에서 유발요인 없이 갑자기 생긴 경우
03특정 행위 중에 악화되는 두통
04의식소실이나 신경학적 이상이 동반되거나 경우
05두통이 호전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점점 악화되는 경우
06외상 후 두통이 발생한 경우
07발열, 피부 발진, 경부 강직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신경학적 진찰과 자세한 두통 문진을 통해 1차적으로 진단을 하며, 필요시 2차성 두통을 감별하기 위해 MRI, MRA 검사나 뇌파검사, 혈액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