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착을 풀기 위해 재활 치료를 평균 3개월 이상 받게 되며, 재활치료 후에도 팔이 옆으로 잘 올라가지 않고 통증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섬유화 치료가 필요합니다.

어깨 환자들의 상당수가 받는 대표적인 수술 질환, 회전근개 파열은 섬유화가 진행된 힘줄에 탄성이 없는 상태에서 파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회전근개 접합 수술을 받더라도 여전희 탄성이 돌아오지 않아 팔의 운동장애가 남게됩니다. 수술 후 재활치료를 통해 어깨 관절의 유착이 풀어졌다 해도 섬유화는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통증과 운동장애가 남았을 경우 힘줄의 섬유화 치료로 유연성을 되살리면, 근력이 살아나 통증이 없어지고 운동장애도 해결됩니다.

수술 부위나 수술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회전근개 파열 봉합 수술, 인공관절 수술 등) 기본적으로 수술 후 예후가 달라지는 이유는 어깨가 수술해야하는 상황까지 악화되게 한 요인, 즉 어깨의 약화와 섬유화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깨 힘줄의 섬유화가 진행되어 회전근개 파열이 진행된 경우, 수술로 파열자체를 봉합한다 하더라도 힘줄의 섬유화 상태는 그대로 유지되므로 쉽게 통증이 재발하거나 어깨의 움직임 제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어깨 수술, 또는 다른 수술이라도 오랜 와병생활 내지 팔에 깁스를 하는 등의 고정생활을 하게 되면 어깨 관절에 쉽게 유착이 발생하게 되어 유착성 견관절염(오십견)이 갑자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로 손상을 입은 주변 조직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일을 한 경우, 수술로 인해 근육이 약화된 경우, 수술부위에 염증이 발생하여 유착된 경우에도 여러 가지 통증과 불편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