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협착증
척추관은 뇌에서부터 내려오는 척수신경을 보호하는 곳입니다. 이 척추관은 주변의 힘줄들로 지지가 되고 있는 구조물인데 이 안에 이상물질이 돋아나거나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척추관이 좁아지게 되면 신경을 자극하여 염증과 통증이 일어납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뼈와 주변 인대 및 근육의 퇴행과 더불어 많이 발생하는 퇴행성 척추질환으로, 50대 이후에 많이 나타납니다. 남자에 비해 여자에서 더 많이 발생하며 주로 요추 4번과 5번 사이를 침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좁아지는 관에 따라 척수가 지나가는 척수관의 협착 때문에 발생하는 척추관 협착증과, 개별 척추 신경이 빠져나가는 추간공의 협착 때문에 발생하는 추간공협착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척추관 안의 황색인대와 후종인대가 뻣뻣하고 두꺼워지는 것이 주요한 원인입니다.
뼈가 퇴행이 되면서 척추관에 뼈에 돌기가 자라나 척추관이 좁아지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평소 화를 잘 내거나 성격이 급한 사람은 肝의 기능이 상하게 되어 힘줄과 인대, 근육이 약해지고 퇴행이 오게 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腎의 정수가 말라들어가면서 뼈의 유양이 부족해져 뼈가 약해지거나 필요없는 군더더기 뼈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척추관협착증 치료방법
장덕한방병원에서는 아래와 같은 치료방법으로 진료합니다.
- 침치료
- 약침치료
- 한약치료
- DNA주사치료
- C-arm 신경차단술
- 도수치료, 물리치료
- 맞춤운동치료
항간에는 ‘디스크는 다리가 당기고, 협착증은 평소엔 안 당기고 걸을 때만 당긴다.’ 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디스크와 협착증은 병의 기전이 다른 것이며, 실제로는 두 질환이 동시에 진행되는 경우도 매우 많습니다. 협착증이 없는 디스크의 경우에도 걷다보면 허리에 무리가 가서 걸을수록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허리 통증은 증상만으로는 자체적인 진단이 어려운 질환이므로, 의료진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척추관 협착증도 대부분 퇴행성 질환의 범주에 속하며, 퇴행성인 경우 일반적으로 비가역적 내지 치료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척추관 협착증의 경우 다른 허리 수술에 비해 수술 후 재발률이 높은 질환 중 하나입니다. 수술 후 재발률이 높은 이유도 결국은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척추관 협착증이 치료되려면 해당 퇴행을 일으킨 원인, 즉 잘못된 자세나 근육의 부조화, 인대의 약화 등의 근본 문제를 해결해야 재발없이 나을 수 있습니다. 척추관 협착증의 통증도 단순히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누르는 이유가 아닌, 해당 부위의 염증 등의 부차적인 문제가 생길 때 더 심해집니다. 즉 퇴행이 된 디스크나 척추관을 원래 상태로 완전히 회복시키기는 어렵지만, 허리 주변부의 근육과 힘줄을 원활히 풀어줘서 강화시키면 척추관 협착 상황에 따른 염증 등의 부차적 상황이 개선되고 허리에 걸리는 압박도 줄게 되어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로 강화시켜 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