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통증
고관절이란 하체와 골반의 이음부로, 체중을 지탱하고 그 무게를 둘로 나누어 양다리에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평소 나쁜 자세 등으로 인한 골반의 비틀림이나 무릎과 같은 인접한 관절의 문제로 인해 어느 한쪽으로 체중이 더 많이 실리게 되면서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견관절과 고관절은 각각 몸통과 상지, 하지를 잇는 관절로서 구조상 큰 유사점을 가집니다. 견관절은 몸통과 상지를 잇는 부위를 회전근개 등의 힘줄과 인대로서 몸통에 고정되어 있고, 고관절도 마찬가지로 고관절 주변, 근육, 힘줄들로 골반과 하지사이를 고정시키고 있습니다.
사람의 보행시 한쪽 고관절에는 최대 체중의 4배까지의 부하가 실리게 됩니다. 이러한 체중 부하를 견뎌내기 위해 고관절은 매우 견고한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고관절은 견관절 다음으로 가동성이 큰 관절입니다. 그러므로 고관절에는 고관절을 움직이는 힘줄의 문제와 함께 뼈의 문제도 함께 나타나게 됩니다. 견관절이 체간에 매달려 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어 회전근개 등의 힘줄의 문제가 주가 되고 뼈의 문제가 잘 생기지 않는 반면 고관절은 힘줄의 문제가 심해지면 뼈의 문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뼈의 문제가 나타나기 전에 힘줄의 단계에서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뼈의 문제가 나타나는 단계를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라 하여, 문자 그대로 대퇴골의 혈액순환 불리에 따른 괴사 상태에 이르게 되며 회복하기가 매우 어려운 질환입니다.
사람의 보행시 한쪽 고관절에는 최대 체중의 4배까지의 부하가 실리게 됩니다.
고관절 질환의 주된 원인을 한의학적으로 보면 어혈(瘀血)로, 이는 오십견과 유사합니다. 어혈은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 혈이 굳어져 뭉친 것으로 이 어혈이 고관절 주위에 모여서 관절을 굳게 하고 통증을 유발시킵니다.
풍(風), 한(寒), 습(濕), 열(熱), 기체(氣滯), 기혈허(氣血虛), 담음(痰飮), 음허(陰虛), 간기울결(肝氣鬱結), 갱년기(更年期) 등과 같이 여러 가지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고관절 질환을 일으키게 됩니다.
고관절통증 치료방법
장덕한방병원에서는 아래와 같은 치료방법으로 진료합니다.
- 침치료
- 약침치료
- 한약치료
- DNA주사치료
- C-arm 신경차단술
- 관절도수치료
- 맞춤운동치료
고관절이 어렸을 때부터 선천적으로 굳어있는 경우도 있지만, 어렸을 때의 생활 습관 내지 자세가 계속적으로 고관절에 제한을 줘서 굳어온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이런 경우 고관절의 긴장 내지 굳음 과정이 오래 되어, 인체도 이에 적응을 하여 고관절 자체에 별로 통증을 일상에서는 느끼지 못하고 양반 다리 등 바닥에 앉을때만 불편감을 느끼게 됩니다. 고관절이 원활치 못한 경우 나중에 허리통증이나 무릎통증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심한 경우 뼈나 관절의 문제까지 야기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없는 경우 고관절은 초기 치료의 성과가 좋으므로 양반다리가 불편한 경우 의료진의 상담을 받아봐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고관절에 문제가 있을 경우, 특히 급성으로 염증을 동반할 경우 골반부위가 아픈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 고관절은 특정 동작과 자세를 취할 때 은근히 아파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서있을때나 누워있을 때 골반부위가 아픈 경우에는 고관절뿐만 아니라 허리디스크, 허리 협착증 내지 좌골신경통, 부인의 경우 부인과 질환 등 다양한 요인들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골반에 통증이 느낄 경우 정확한 원인은 의료진의 다양한 영상적, 임상적 감별진단이 필요합니다.